손에 생기는 통증, 줄이는 '방법은'
몸 앞에서 단순하게 팔 교차...통증 구분 하는 뇌 지도 혼란
2011-05-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레이저를 통해 손에 핀으로 찌르는 통증이 주어진 20명의 사람들은 연구했다.
연구진은 팔이 신체의 정중선에서 교차됐을 때, 자가 통증 보고율이 감소됐다고 말했다. 뇌파(electroencephalogram, EEG)로부터 나온 결과도 팔이 교차된 후, 더 약한 통증 반응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팔을 교차하는 행동은 통증이 발생한 곳을 구별하는 뇌의 지도를 혼란시켜, 반응을 줄이는 것 같다. 팔을 교차시킬 때, 이 지도들이 더 이상 서로 활성화되지 않아, 통증을 포함한 감각 자극에 대한 뇌 처리 과정을 덜 효과적으로 만들어, 통증이 더 약한 것으로 인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호주 연구진과 함께 우리 연구진은 이 같은 새로운 통증 감소 기술을 만성 통증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재 테스트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ai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