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텐트, 췌장암 치료제로 FDA '승인'

부작용 불구...전이 됏거나 수술 불가능한 경우 사용

2011-05-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텐트(Sutent, sunitinib)에 대한 미FDA 승인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됐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신경내분비 췌장암이 있는 환자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최근 확대됐다.

FDA에 따르면, 신경내분비 종양은 천천히 자라며, 미국 내에서 매년 1천 명 이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이자의 수텐트는 말기 신장암과 위, 장 혹은 식도의 드문 암인 위장관 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을 치료하는데 대해 앞서 미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경내분비 췌장암이 있는 환자들 중, 임상 시험에서 수텐트를 사용한 환자들은 평균 수명이 10.2개월로 연장됐으며, 위약을 사용한 환자들은 5.4개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메스꺼움, 구토, 피로, 신경성 식욕 부진증, 고혈압, 위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