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유전자가 '비만' 결정한다

유전자 조절로 ...심장질환, 당뇨 치료법 기대

2011-05-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한 유전자가 아이들이 뚱뚱해 질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850명의 쌍둥이들을 평가했으며, KLF14 유전자가 인슐린과 혈당 수치, BMI, 콜레스테롤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유전자들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를 조절하는 것은 비만, 심장 질환, 당뇨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질병들에 대한 치료를 개선시키기 위해 이 정보를 어떻게 이용할지를 알아내고자 지금 열심히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Genet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