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 빈혈증 치료에 도움

2011-05-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hydroxycarbamide)라는 약물이 겸상 적혈구 빈혈증(sickle cell anemia)이 있는 어린 아이들의 통증 및 기타 합병증들을 감소시킨다고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 내 약 200명의 아기들이 포함됐다. 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는 겸상 적혈구 빈혈증이 있는 성인들을 치료하는데 이미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이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데 이 약이 승인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영국 전문가는 이 연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하이드록시카바마이드는 저렴해, 겸상 적혈구 빈혈증이 매우 흔한 저소득 국가들에서 분명히 이용 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이 질병으로 인해 조기 사망이 야기되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이른 유아기에 있어서 이 임상 시험 성공은 특히 고무적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