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황색포도상구균 진단법 나왔다

항생제 유무 빠르게 진단...98% 이상 정확도 자랑

2011-05-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포도상구균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고, 이것이 메티실린과 이와 유사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황색포도상구균 진단법이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포도상구균은 폐렴, 패혈증, 몇몇 피부 감염증을 포함한 다수의 병을 야기할 수 있다. 이 같은 감염증 중 일부인 MSSA는 메티실린과 같은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는 반면, MRSA 같은 다른 변종들은 메티실린에 내성이 있다.

FDA에 따르면, 키패스 MRSA/MSSA 혈액 배양 테스트(KeyPath MRSA/MSSA Blood Culture Test)는 약 5시간 이내에 이 두 가지 형태의 감염 간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MRSA 감염은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많은 환자들의 면역계가 약해지는 병원과 요양 시설 등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이 새로운 진단법은 미국 내 4개의 주요 병원에서 1,116명의 사람들이 포함된 임상 시험에서 평가됐다. FDA는 이 테스트가 MRSA를 찾아내는데 있어서 98.9% 정확했으며, MSSA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99.4% 정확했다고 말했다.

이 테스트는 ‘MicroPhage Inc.’에 의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