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ADHD 약 라벨 경고문 변화 있나
대량의 데이터 분석 결과 ...없다 밝혀
미FDA가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나온 예비 연구 결과를 받은 후,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의 사용 혹은 안전성 지시 사항에 있어서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미국 NPR(National Public Radio)이 최근 보도했다.
현재, ADHD 치료제 라벨에는 오용이 갑작스런 사망과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되어 있다.
FDA와 미 연방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분석에는 ADHD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이 같은 자극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는 약 100만 명 사람들로부터 나온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ADHD 약물과 돌연 심장사 간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2009년 미 연방 정부 연구 결과 발표가 나온 후, 이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있어 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되어 있다.
그 당시, FDA는 이 연구에 대한 다수의 한계점을 지적했고, 부모들이 아이들의 ADHD 약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FDA는 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원래 예비 조사 결과들은 2009년 말에 나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분석이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
FDA는 “약물 라벨과 사용에 대한 아무런 변화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최종 분석 결과가 평가된 후 대중들에게 최신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