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 실제로 소리 저장할 수 있다

진동...소리 끝난 후에도 계속 진행

2011-04-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내이(內耳)가 실제로 소리를 저장할 수 있다고 ‘Oregon Hearing Research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내이의 진동이 소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되며, 최근의 소리에 대한 기계적인 기억 장치로써 작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니피그를 이용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내이에서의 후진동(after-vibrations)은 규모와 소리 자극의 빈도에 좌우되며, 가벼운 청각 손실도 후진동에 있어서 큰 감소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가 후진동의 존재를 명확하게 증명해 주고 있으나,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설명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iophysical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