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참여 '제약 4곳' 정중동

언소주 행동에도...특별한 입장 없어

2011-04-05     의약뉴스 이현경 기자
최근 종합 편성채널 컨소시엄에 참여한 4개 제약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온·오프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 및 언론소비자 주권(이하 언소주)은 지난달 10일, 4개 제약회사 불매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종편방송에 대한 제약사들의 참여중지를 강력히 요구했었다.

이에 거론된 제약회사는 동아제약, 일동제약, 녹십자, 동광제약이다.

이들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 관련 서명은 오프라인과 병행하며 지난 4일 오후부터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대됐다. 확인결과, 현재까지 집계된 온라인 서명인원만 총 3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 관련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D(자양강장제)△써큐란(순환기계,영양제)△암씨롱(진통제)△판피린큐(진통제)△가그린(생활건강)△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오란씨)와 녹십자의 △제놀(파스)△비엔타민(비타민제)△니코패취(금연보조제)△노바손크림(피부질환 치료제)이 있다.

아울러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후디스분유△트루맘△산양분유△비오비타(유산균제)△케노펜(진통제)△메디폼(밴드)과 동광제약의 △헤모콘틴서방정△메노바크림이 더해져 총 21개 품목에 대한 불매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5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언소주 관계자는 “부산, 대구, 강릉 등 각 지역 10개 본부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에 관한 홍보전 및 서명, 시위활동을 하며 현재까지 모인 서명안을 1천명 단위로 추려 각 제약사에 지속적으로 보낼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제약사 측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지난 2008년 6월 23일 논평을 통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소위 조중동에 광고를 게재한 제약사 제품을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