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천연 칼슘 보충제’ 판매 본격화

2011-04-0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중견 제약사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 08410)가 천연 칼슘제 판매를 본격화한다.

최근 구제역 살처분에 따라 이달부터 우유 공급이 최대 20%까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주 우유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칼슘 보충 대체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지난 1월 가리비 조개를 주 원료로 하는 천연 칼슘 보충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학 합성 칼슘 보충제 보다 흡수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분말 형태로 돼 있어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

휴온스 관계자에 따르면 “천연 칼슘제의 체내 흡수율은 90% 이상으로 대표적인 칼슘 보충제인 우유보다 3배 이상 흡수율이 높다. 최근 우유 공급제한과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 확대에 대한 우려감으로 칼슘 보충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인의 칼슘 섭취는 1일 평균 권장량의 64.3%에 불과해 흡수율이 높은 칼슘 보충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표에 따르면 성인의 1일 칼슘 권장량은 650~750mg이다. 칼슘 섭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체내 흡수율이다.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25.4% 수준이며 주스는 이보다 다소 높은 37%, 기리비 천연 칼슘제의 흡수율은 90%를 넘어선다.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칼슘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칼슘 흡수율이 20% 가량 낮아지기 때문에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는 하루 1000~15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칼슘은 골격과 치아의 주된 구성요소로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보충해 심할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