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이, 말기 흑색종 치료제 FDA '승인'
임상시험 결과...생존 기간 연장에 도움
2011-03-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FDA는 ‘National Cancer Institute’로부터 나온 통계를 인용하면서, 약 68,130건의 흑색종이 지난 해 미국 내에서 진단됐으며, 약 8,700명이 흑색종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예보이는 암에 맞서는 신체의 능력을 방해하면서, 면역계를 늦추거나, 망가뜨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CTLA-4’ 분자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으로 주입되는 이 약은 흑색종이 있는 676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평가됐다. 모든 환자들은 FDA의 승인을 받은 다른 흑색종 치료에 반응이 멈췄었으며, 이들의 암은 전이됐거나, 수술로 제거될 수 없었다.
예보이가 주어진 임상 참가자들은 평균 10개월 생존했으며, 이 약이 주어지지 않은 참가자들은 평균 6.5개월 생존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로, 설사, 피부 발진, 장 염증이 있었다.
사용자들의 약 13%는 심각한 정도에서 치명적인 정도의 자가면역 반응으로 고통 받았다. 그 결과로, FDA는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이 약의 가능한 위험을 알리도록 안내문과 함께 이 약이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에 의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