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백스, FDA 확대 '승인'

60세 이상에서...50세 이상으로 사용연령 늘려

2011-03-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대상 포진 백신 조스타백스(Zostavax)가 50세 이상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미FDA에 의해 최근 확대 승인됐다.

이 백신은 2006년 처음 승인됐으며, FDA가 승인한 이 백신의 이용 가능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FDA에 따르면, 이번 확대 승인으로 매년 대상 포진이 발병하는 50~59세 사이의 약 20만 명이 이용 가능 대상으로 포함되게 됐다.

대상 포진은 어린 사람이 감염됐을 경우 수두를 야기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리셀라-조스터(varicella-zoster)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 된다. 이 바이러스는 세월이 흐를 때까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계가 약한 노인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다.

대상 포진은 고통스러운 물집이 있는 발진으로 특징지어지며, 신체의 한쪽 면에 발생한다.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대상 포진이 발병한 후 심각한 통증이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 백신은 50~59세 사이 사람들 약 2만 2천 명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FDA는 조스타백스가 위약에 비해 약 70%까지 대상 포진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흔하게 보고된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붉어짐, 통증, 부종 등이 있었다.

조스타백스는 머크사(Merck & Co.)에 의해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