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승부수 던진 신병기는?

동아 유한 종근당 녹십자 등 나서

2011-03-23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윤섭 유한양행, 김정우 종근당, 김원배 동아제약, 조순태 녹십자, 이경하 JW중외제약,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대형 신제품 출시를 놓고, 국내 제약업체 간 경쟁이 뜨겁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한양행-B형간염치료제 도입신약 △종근당-플라빅스 복합제 자체개발 제품 △동아제약-천연물 기능성소화제 신약 △녹십자-천연물 골관절염치료제 신약 △JW중외제약-발기부전치료제 자체개발 신약 △한올바이오파마-복합제(고혈압+고지혈증) 개량신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대표 김윤섭, 최상후) 관계자는 2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도입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에 대한 국내 허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며 “올 3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매 3년차 연간 매출 7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 관계자는 “항혈전제 ‘플라빅스 복합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임상 일정 등에 따라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플라빅스 복합제는,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프리그렐’(클로피도그렐 75mg)과 아스피린(100mg)을 복합한 제품이다.

올해 나란히 천연물 신약을 내놓을 예정인 동아제약과 녹십자.

동아제약(대표 김원배) 관계자는 “천연물신약 기능성 소화제인 ‘DA-9701’ 임상을 완료해, 현재 신약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화합물 의약품이 기능성 소화불량질환 원인 중 하나만을 타깃으로 했으나, 동아제약이 개발한 ‘DA-9701’은 멀티 매커니즘 장점 덕분에 질환의 여러 원인을 타깃으로 작용한다.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며 “‘DA-9701’의 경우 나팔꽃씨와 현호색에서 추출했다”고 강조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 관계자는 “천연물 골관절염치료제 신약 ‘신바로’에 대한 제품허가를 최근 획득했고, 약가를 받아 오는 7~8월경 발매할 것”이라며 “신바로가 수백억 이상의 블록버스터 약물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골관절염치료제로는 케미칼의약품이 대부분으로 진통소염효과만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신바로는 진통소염효과는 물론이고 ‘연골보호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천연물인 신바로는 케미컬치료제보다 부작용을 상당히 줄여, 장기간 복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 관계자는 “현재 성분명 아바나필에 대한 식약청 허가가 진행 중에 있다”며 “오는 6월 이후 적절한 시점을 봐서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명은 ‘제피드’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관계자는 “복합제(고혈압+고지혈증) 개량신약 2건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제품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며 “올 연말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