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환자, 눈 수술 한다면

눈의 편안함...삶의 질 향상에 도움

2011-03-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술이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없는 안면 마비 환자들에게 있어서 눈의 편안함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눈을 감지 못하는 것은 각막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각막염, 각막 궤양을 야기할 수 있고, 영구적인 시력 상실까지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는 안면 마비로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는 37명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수술 전, 후에 조사됐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수술 후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됐다.

연구진은 환자들이 눈이 마르고, 가렵거나 따끔거린다고 느꼈던 총 시간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도 보고했다고 말했다.

두 명의 환자들이 눈꺼풀 무게에 대한 반응으로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에 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해, 한쪽 눈꺼풀 무게가 제거되어야 했다.

연구진은 “안면 마비 환자에 대한 전형적인 전체적 치료에 있어서, 이 같은 양상을 이용해 눈을 치료하는 것은 간단하며, 각막 보호를 개선시키는 것 뿐 아니라, 현저한 주관적 이점을 가져온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