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병원분회 '심기일전'

고용규 사퇴대신 ...열심히 하겠다

2011-03-21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오늘 낮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서울의약품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고용규, 사진)가 열린다. 오늘 병원분회 총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고용규 회장의 회무 계속 수행여부 때문이다.

지난해 도협 중앙회 이한우 회장이 “유통일원화 폐지되면 사퇴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지키라는 뜻에서 지난 월례회에서 고용규 회장이 동반 사퇴를 선언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한우 회장이 사퇴를 번복한 상황에서 고용규 회장이 사퇴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병원분회장을 지낸 한 도매업체 대표는 “이한우 회장은 자신의 발언을 책임져야할 상황에서 번복해 깔끔한 마무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고용규 병원분회장은 그럴만한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병원분회 회원들이 고회장이 계속 힘내서 1년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오늘 총회가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정작 병원분회 회원사들이 무겁게 받아들이는 사안은 ‘대형도매 중심 협회 운영’이다. 최근 도협 중앙회가 대형업체 중심의 회무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이한우 회장이 중도에 사퇴한다고 했을 때 후임으로 거론된 인사들이 대형도매 대표들이어서 계속 임기를 채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대다수 회원들의 정서였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회원 대다수가 중소도매인 도매협회는 대형도매에 대한 우려감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이한우 회장이 대형도매를 중심으로 하는 이한우 회장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가 오늘 병원분회 총회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