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카바술 중단' NO

일정대로 진행...중단여부 따지는 임상 아니다 강조

2011-03-2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이 송명근 교수(사진)의 카바수술과 관련, "수술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건강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제 4차 회의에서 카바수술에 대해 당초 부여된 기간 동안(2012년 5월까지) 비급여를 유지키로 하되,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경우에만 비급여를 산정키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비급여 완료 시점에 전향적 연구와 후향적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 비급여 유지 여부를 다시 판단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카바수술이 사실상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건국대병원측 관계자는 "이미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시가 시행되는 4월 1일 일정에 맞추어 진행될 것"이라며 "수술 중단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바수술 연구는 급여 항목 개설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연구이지 수술 중단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입장은 조금 달랐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박민정 사무관은 "복지부의 판단을 건국대병원측에 설명했는데, 의견이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이번 결정에 따라 전면적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게 되며, 중단되었던 후향적 연구도 계속하게 된다"면서 "향후 평가결과에 따라 급여 또는 비급여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에 따라서는 수술 중단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게 됨에 따라 건국대병원의 IRB심사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카바수술 중단을 촉구하는 측에서 그동안 카바수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건국대병원이 공정한 IRB심사를 하겠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박 사무관은 "일단 IRB는 송명근 교수가 속해 있는 건국대 병원이 하는 것이 맞고, 공정성 여부가 논란이 되는 만큼 객관적인 관리감독체계를 구성해서 IRB심사 내용에 대해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