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10년이 지나면?

스트라우만 코리아, “SLA 10년 임상 통해 성능 입증”...“지속적 관리도 중요” 강조

2011-03-1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이희용 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술자의 기술 및 경험과 재료, 환자의 적극적인 관리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시술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부천사과나무치과 이희용 원장은 17일 세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사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술자의 기술 및 경험과 재료(임플란트), 환자의 적극적인 관리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들은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평생 사용하길 원하지만 이 삼박자가 맞지 않아 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문제는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하면 이를 제거하고 다시 시술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2~3년전 많이 사용된 일부 디자인의 제품은, 디자인 자체의 문제로 인해 최근들어 주변의 뼈가 녹아내려 재수술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스트라우만 코리아 이지인 상무는 “임플란트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간의 임상데이터가 거의 없는데 이는 대다수의 회사들이 2~3년을 주기로 디자인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해당 디자인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트라우만의 SLA모델의 경우 10년간의 장기 임상데이터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면서 “또한 표면처리를 통해 시술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SLActive모델은 기존 SLA보다도 배 이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사측이 밝힌 SLA 모델의 5년간의 시술 성공률은 98.8%, SLActive 모델은 99.4%이다.

학계 가이드라인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획기적인 성공률이라고는 하나 환자의 기준으로 보면 1인당 평균 2개의 임플란트를 한다고만 가정해도 100명 가운데 1명은 임플란트 재시술이 필요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아직도 업계와 학계에서 성공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삼박자가 중요한 만큼, 환자 스스로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꾸준히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