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유발 5가지 유전자 변이 '발견'
변이 많을 수록 ...발병 위험 높아
2011-03-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파킨슨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야기되는 것으로 오랫동안 여겨졌다. 그러나, 2007년 이후, 과학자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 유전자 변이들을 찾아냈으며, 이번 새로운 연구로 총 11가지 유전자 변이들이 발견됐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앤드류 싱글턴 박사와 국제적인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에서 약 7천7백만 개의 가능한 유전자 변이를 다루는 5개의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ies, 전유전체연관성검사)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이 분석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확인된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들의 20%가 가장 적은 유전자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의 20%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가 파킨슨병이 어떻게 발병하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킨슨병에 대한 부가적인 흔하거나, 희귀한 위험 변이들의 확인이 파킨슨병의 유전적 요소들에 대한 우리의 추측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란셋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