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의료기관 '역점 질환 선정' 이목
의협, 복지부 전달...각과 관심쏠려
2011-03-17 의약뉴스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1차의료기관 역점질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의사협회는 지난 14일 1차의료기관에서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질환 목록을 복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16일 “의사협회에서 지난 14일 1차의료기관 역점질환에 대한 목록을 보내왔다”고 밝히면서 “역점질환 개수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의사협회에서 보낸 자료가 방대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의사협회는 각 전문과목에서 역점질환으로 여기는 항목을 정리만 한 채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보낸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향은 나와 있지 않지만 자료를 검토 후 1차의료기관 역점질환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협회가 원본 데이터를 그대로 복지부에 제출한 것은 각 개원의협의회와 학회 및 각 전문과목간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의사협회는 역점질환 선정을 위해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 개원의협의회에 역점질환 선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 8일 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 개원의협의회에서 의견 제출을 늦게 했으며, 제출된 양도 많아 의사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율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 후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16일 “1차의료기관 역점질환 선정을 위해 각 개원의협의회와 학회의 의견 제출이 늦은 것으로 안다”며 “역점질환을 선정하기 위해 의사협회에서 의견들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17일 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정책이 추진되면서 어떤 질환이 1차의료기관 역점질환으로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