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상장제약사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2.4%p 줄어...환인제약 9.7% ‘최저’ vs 중외제약 181.9% ‘최고’

2011-03-1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상장제약사의 부채비율이 한층 더 낮아졌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42개 상장제약사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42개사의 부채비율은 53.5%로 전년대비 2.4%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53.%의 부채비율은 상장제약사의 부채총액이 자본총액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지난 한 해 부채의 증가폭이 자본의 증가폭보다 적어 부채비율은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환인제약의 부채비율이 9.7%로 가장 낮았고, 유한양행,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등 3개사가 10%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진양제약, 경동제약, 근화제약, 일성신약, 이연제약 등 5개사는 20%대를, 광동제약, 동국제약, 대원제약, 녹십자, 안국약품, 중외신약 등 6개사는 30%대를 현대약품, 고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은 40%대의 부채비율을 기록, 부채총액이 자본총액의 절반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독약품, 화일약품,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대웅제약, 동아제약, 삼진제약 등 7개사는 50%대의 부채비율을, 보령제약, 일동제약, LG생명과학, 영진약품공업, 제일약품 등 5개사가 60%대를, 휴온스, 삼일제약, 종근당 등 3개사는 70%대를, 종근당과 대화제약이 각각 80%대와 90%대의 부채비율을 기록, 부채총액이 자본총액을 넘지 않았다.

반면, 서울제약, 명문제약, 신풍제약, 우리들제약, 삼성제약공업, 한미약품, 대한약품공업, 중외제약 등 8개사는 부채총액이 자본총액을 상회해 100%를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중외제약의 부채비율이 181.9%로 가장 높았다.

한편, 42개사 가운데 23개사의 부채비율이 전년보다 줄어들었고, 17개사는 증가했으며, 환인제약은 전년과 동일했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회사분할로 전년과 비교가 불가능했다.

특히 녹십자와 영진약품공업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녹십자는 1년 사이 부채는 3542억원에서 1973억원으로 1569억원 줄어든 반면, 자본은 3588억원에서 5385억원으로 1797억원 증가해 부채비율은 98.7%에서 36.6%로 62.1%p 급락했다.

영진약품공업의 부채비율 역시 125.5%에서 64.9%로 60%p 이상 감소했고, 종근당바이오, 근화제약, 중외신약, 동아제약, 신풍제약, 삼진제약 등의 부채비율도 10%p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화일약품, 중외제약, 보령제약, 삼성제약공업 등의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0%p 이상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중외제약과 삼성제약공업의 부채비율은 10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