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 동양인에 충분한 내약성과 순응도 제공

2011-03-1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텔미사르탄에 대한 ONTARGET 임상연구의 하위 그룹 연구로 동양인과 동양인이 아닌 그룹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전해왔다.

앞서 지난 2008년, 텔미사르탄은 ONTARGET 연구를 통해 ARB 계열로는 최초로, 표준 치료제로 여겨졌던 라미프릴(ACE억제제)과 동등한 심혈관 보호 효과 및 더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하위 그룹 분석은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3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대 최대 ARB 임상인 ONTARGET과TRANSCEND 연구에 참여한 4782명의 동양인 환자들에 대한 분석으로 여기에는 416명의 한국 환자도 포함되어 있다. 

분석 결과 텔미사르탄(상품명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프리토-GSK)은 동양인 고위험 심혈관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가 라미프릴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동양인 환자의 전반적인 내약성 면에서도 텔미사르탄은 라미프릴보다 우수했다.

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텔미사르탄에 대한 동양인 환자의 중단율은 비동양인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텔미사르탄의 최대 용량인 80mg 에 도달한 환자 비율 또한 동양인이 비동양인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 특히 더 우호적인 내약성과 약물 순응도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ONTARGET 프로그램의 국내 총괄 연구자인 김재형 교수(가톨릭대학교 순환기내과)는 “이번 동양인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 결과는 텔미사르탄의 최고 용량이자, 심혈관 보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용량인 80mg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충분한 내약성과 순응도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결과는 국내 의료진의 실제 진료에 있어서도 충분한 근거(evidence)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텔미사르탄은 ONTARGET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난 2010년 1월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최초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