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육성법 '수혜자' 누구?
혁신형 제약사 인증이 관건...동아 녹십자 종근당 기대
2011-03-1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해당 법안에 따르면 유효기관 3년의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제를 도입, 해당 업체에는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조세 감면 △국가 대상 연구개발사업 우선 참여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대체초지조성비, 교통유발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 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향후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 기준에 대한 대통령령과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 방법, 인증 절차, 고시에 대한 보건복지부령의 상 세 규정에 따라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 대상 제약회사가 선별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 기준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 R&D 특례 기준에 포함된 R&D 투자 비용,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용 비중 등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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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주요 제약사들의 R&D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66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으며, 셀트리온이 514억원, 녹십자 478억원, 동아제약은 465억원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종근당 303억원, 유한야행 295억원, 중외제약 188억원, 제일약품이 108억원 등을 R&D비용을 지출했다.
이들 업체의 R&D비용 증가율도 상승추세에 있어, 셀트리온의 R&D 투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23.9%증가했고, 제일약품이 66.1%, 녹십자 64.5%, 종근당은 37.5%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R&D비용 증가폭도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한미약품과 중외제약도 R&D 투자비용은 6%이상 늘렸다.
R&D 투자비용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이 39.7%로 가장 높았고, 한미약품이 14.7%로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 9.7%, 녹십자 7.5%, 동아제약 7.3% 등 주요 상위사들이 매출액 대비 7%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이승호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과 제약산업 육성법 제정에 대해 “제네릭 개발 및 리베이트 영업 기반 성장 지양과 R&D 및 수출 기반 성장 지향이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고 혁신형 제약회사 인증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동아제약과 녹십자, 셀트리온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