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환경이 왜 중요한가 '했더니'

좋은 공원 근처에 살면...시청 줄어 들고 활동적으로

2011-03-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이들이 근처에 좋은 공원이나 놀이터가 있는 경우, 신체적으로 활동적으로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호주 디킨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71명의 9세 아이 부모들에게 근처 야외 공공 장소에 관한 의견을 물었으며, 아이들이 TV를 보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데 총 얼마의 시간을 보내는지 추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구진은 지역 야외 공공 장소와 아이들이 방과 후 어떻게 비활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한 자체 조사도 실시했다.

부모들이 근처 공원과 놀이터의 질에 더 많이 만족할수록, 아이들이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주로 앉아서 하는 활동들과 관련해 보내는 시간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 인공 폭포가 있는 넓은 공공 장소 근처에 사는 아이들과 막다른 골목에 사는 아이들이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공원에 산책로가 있었던 아이들보다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Behavioral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