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가치관 정립' 위한 체험 연수

2011-03-07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료원장 이왕준)은 2011학년도 신입생 54명을 대상으로 7일 고양시에 위치한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가치관 재정립을 위한 집체 연수’를 시작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2010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가치관 재정립을 위한 집체 연수’는 의사로서 갖춰야 할 품성을 깨닫고 올바른 비전과 가치관을 재정립시켜 의사로서의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번 집체교육은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과 파주시 소재 연수원, 서울 서초구 시립어린이병원, 인천의 영락요양원 등에서 진행되며 신입생들은 ‘Inspiration(깨달음)’, ‘Commitment(사명)’, ‘Cooperation(협력)’을 슬로건 아래 ▲평생을 베푸는 삶을 실천해 온 명사들과의 만남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통해 환자의 편에 서 보는 대학병원에서의 ‘1일 환자체험 프로그램’ ▲장애아동과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치료 받고 있는 시립어린이병원에서의 보호자 체험 활동 ▲무의탁 노인들의 치료 요양 시설에서의 간병 봉사 체험 프로그램’ ▲UCC제작, 연극 및 영화 제작 등의 그룹별 특별 활동 ▲선배와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결단의 시간 등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체험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님들을 초청한 가운데 체험 현장에서 깨달은 의사로서의 사명과 각오를 타임캡슐에 적어 보관하게 되며, 이 타임캡슐은 명지병원 로비에 6년간 보관되었다가 의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졸업식 때 직접 꺼내어 초심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관동대학교 이왕준 의료원장은 "의대에 합격한 신입생들은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온 소위 ‘수재’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적인 의사가 아닌, 환자의 아픈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참의사’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