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질환자 대상포진 '위험' 높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자서 심각
2011-02-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대상 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된 것으로, 병변이 있는 고통스러운 발진을 가져온다.
면역계가 약해진 사람들에게서 대상 포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지만, 연구진은 COPD 환자들을 특정적으로 조사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COPD 환자 8,486명을 포함해 대만 거주자 42,43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321건의 대상 포진이 COPD 환자들(1,000생존인년수(person-years) 당 16.4건)에게서 진단됐으며, 759건이 다른 사람들(1,000생존인년수 당 8.8건)에게서 진단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상 포진 위험은 COPD를 치료하기 위해 흡입용 혹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COPD의 심각도 증가는 COPD와 관련된 대상 포진 위험 증가에 대한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MAJ’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