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굴레어-ICS 병용 투여 효과적

지속성 베타 효능제와 ICS 를 병용 투여할 때만큼 효과 커

2003-10-22     의약뉴스
22일 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전세계 임상연구 결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인 fluticatisone과 leukotriene 수용체 길항제(LTRA)인 싱굴레어(SINGULAIR, montelukast sodium)를 병용 투여하였을 경우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지속성 베타 효능제인 살메테롤(salmeterol)을 병용 투여한 만큼 동일한 천식 조절 효과가 있음이 나타났다.

“현재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독으로 사용시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들은 최적의 천식 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지속성 베타 효능제(LABAs)를 처방 받거나, 스테로이드 용량을 증량하여 처방 받는다”고 스웨덴 Lund에 있는 대학병원의 호흡기 알레르기과 교수이며, 이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Leif Bjermer, M.D.가 말했다.

또한, Bjermer 박사는 “이 연구는 ICS에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를 추가하였을 때, 적어도 ICS에 LABA를 추가하였을 때만큼 효과적이며 더 나은 염증 조절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몬테루카스트는 경증에서 중등도 천식환자의 병용 요법 시에 중요한 치료 의 대안이 된다”고 전했다..

IMPACT 시험(Investigation of Montelukast as a Partner Agent for Complementary Therapy)에서 플루티카손 (200µg/day)을 투여받는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싱굴레어 10mg/day (n=747) 혹은 살메테롤 (100µg/day 또는 50µg/twice daily)(n=743)로 무작위 배정했다.

이 결과, 1차 결과 변수였던 적어도 한번 이상의 천식발작을 일으킨 환자 비율과 2차 결과 변수였던 첫 번째 천식 발작 시기, 밤에 천식 증상으로 인해 잠을 깨는 횟수 감소, 증상 및 천식에 의한 활동 제약과 같은 천식에 대한 구체적인 삶의 질 지표 에서 싱굴레어와 ICS는 살메테롤과 ICS 만큼 효과적이었다.

천식 악화는 살메테롤군에서19%인 반면, 몬테루카스트군 환자에게서는 20%로 보고되었다.

이와 비교하여 현재 분석 중인 유사하게 디자인된 연구에서 천식 악화를 보인 환자 비율이 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