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항정약 서스티나 주사기 7만개 '회수'

무균 상태에...영향 미치는 흠집 때문

2011-02-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항정신병 약 인베가 서스티나(Invega Sustenna)를 함유하고 있는 사전 충전식 주사기(pre-filled syringes) 일부가 약의 무균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흠집이 있을 수 있어 약 7만 개가 회수됐다고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자회사인 얀센(Janssen Inc.)이 최근 밝혔다.

의료 전문가와 약사들에게 보낸 문서에서 회사측은 이 자발적인 회수 조치는 234mg 용량 주사기 제품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주사기의 라벨이 이 흠집을 완전히 덮고 있어, 이것을 찾아내기 힘들게 한다.

얀센의 웹 사이트에 게시된 이 문서에서는 부작용 혹은 감염에 대한 보고는 전혀 없었으며, 흠집이 난 주사기와 관련된 누출에 대한 보고도 전혀 없었다고 밝혀져 있다. 이 제품의 다른 용량은 이번 회수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얀센은 이번 회수 조치가 대부분의 이용 가능한 234mg 용량의 제품에 영향을 미치지만, 3월 초 이 제품을 다시 출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이 약이 4월 경 정상 수준으로 유통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