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도 이젠 3-D, FDA '승인'

최초의 시스템...7% 정도 개선 효과 기대

2011-02-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최초의 3-D 유방조영술 시스템이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셀레니아 디멘션 시스템(Selenia Dimensions System)은 의사들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3-D와 2-D X-레이 영상을 보여준다. FDA에 따르면, 기존의 2-D 유방조영술 시스템으로는 유방이 암에 걸린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들의 약 10%가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야 했다.

FDA는 미국 내에서 매년 약 4천만 건의 유방암 검진용 X선 촬영이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U.S. National Cancer Institute’는 40세 이상 여성들은 1~2년마다 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FDA는 이 3-D 유방조영술 시스템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방사선 전문의들이 기존의 유방조영술 시스템에 비해 암에 걸린 것인지, 암에 걸리지 않은 것인지를 구별하는데 있어서 7%의 개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셀레니아 시스템은 기존의 유방암 X선 촬영 시 방사선 총량의 약 2배에 여성들은 노출시킨다고 지적했다.

이 셀레니아 시스템은 홀로직사(Holgoic Inc.)에 의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