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생긴 말라리아, 세계적 대응 시작됐다
WHO...최고 경각심 가지고 통제책 강화
2011-01-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WHO는 새 말라리아 약물의 주요 성분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에 대한 내성 전파를 막는데 대한 실패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 내성 말라리아는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WHO에 따르면, 1억7천5백만 달러 이상이 연구와 이 지역에서의 내성을 막는데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WHO는 2010년 75개국 중 단 31개국만이 의례적으로 말라리아 약물들에 대한 유효성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지적하면서, 약물 내성 말라리아에 대한 감시 증가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아르테미시닌 내성 출현은 사람들의 주의를 촉구시켰다. 이 같은 내성 출현은 긴급한 일이라는 최고의 경각심을 가지고, 현존하는 통제 방법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