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외국제약사 평가서 1위

2002-08-28     의약뉴스
'비아그라'로 알려진 한국화이자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제약회사 중 가장 유능한 회사로 평가됐다. 이어 비듬 치료제 '니조랄'과 해열진통제 '타이레놀'로 명성을 얻은 한국얀센이 2위, 고혈압 치료제 '코자'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로 알려진 한국MSD가 3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국제학연구단과 중앙일보 경제연구소는 외국 기업의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Y-J지수(Yonsei-Joongang Index)' 중 하나로 지난 6월 22일부터 한달 동안 의사(142명)와 약사(142명), 각계 전문가(30명), 소비자(165명) 등 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개 집단 모두 한국화이자를 가장 유능한 제약업체로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Y-J지수는 이번 조사처럼 해마다 한 업종을 정해 제품의 질과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포함해 '존경받는 외국기업','나라별 투자자 공헌도 지수'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김유원 기자(hj4u@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