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조기발견 징후 찾아 냈다

연구진...MRI와 요추 천자 검사로 알 수 있어

2010-12-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MRI 뇌 검사와 함께 요추 천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증상이 발병하기 수 년 전에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발견하도록 해 줄 수 있다고 런던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뇌 감소와 뇌척수액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수치가 정상보다 더 낮은 것을 검사하는 이 방법은 알츠하이머병을 늦추거나, 막는 새로운 약물을 시도할 환자들을 선택하는데 사용되어 질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뇌 아밀로이드의 특이한 축적과 뇌척수액에서 적은 아밀로이드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요추 천자 검사와 뇌 검사가 105명의 건강한 참가자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뇌척수액에 낮은 아밀로이드 수치를 나타낸 사람들 중 38%의 뇌가 정상 아밀로이드 수치를 나타낸 사람들보다 2배 더 빨리 감소했다.

낮은 아밀로이드 수치를 나타낸 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APOE4 유전자를 가질 위험도 5배 더 높았으며, 타우(tau)라는 또 다른 알츠하이머병 관련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