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판촉강화 매출달성 기대감
난방용품 등 병원 약국 공격영업
2003-10-14 의약뉴스
사사분기에 접어들면서 제약사들의 판촉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마지막 분기에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연초 계획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상위사는 물론 하위사들도 판촉에 따른 밀어넣기 영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 제약사 마케팅 부장은" 날씨가 차가워 지면서 난방용품은 물론 생활가전 까지 거의 모든 공산품이 판촉물"이라며 "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위사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고 규모도 커 중류 메이커 들은 힘이 부치고 있다" 며 "판촉강화는 외자사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외자사들은 시판후조사인 PMS와 해외학회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이는 의사에게 돈을 줄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
또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너무 자주 거의 모든 제약사가 판촉을 하다보니 과거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며 "하반기 밀어넣기, 상반기 영업주춤의 제약사 사이클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