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안전성인정 양해각서 기반

독성연구원 'GLP국제심포지움' 성과

2003-10-13     의약뉴스
국립독성연구원에서는 식약청 후원으로 '각국의 GLP 관리현황 및 국내 GLP 발전방안'을 주제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국제 심포지움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7일 국제 심포지움에서는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의 GLP 전문가가 각국의 GLP 프로그램의 운영현황에 대하여,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GLP 담당부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책전략기획단 의약품산업팀장이 국내 GLP 관리, 실사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국내의 GLP 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계, 학계 등 연구기관과 환경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의 GLP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정보교환이 있었다.

또한, 10월 8일에는 국내 GLP 기관에서 생산된 안전성 시험자료가 미국 FDA에서 인정받기위한 한 단계로써 GLP 상호인정에 대한 실무 토론회가 이루어졌다.

이 토론회에는 WHO와 OECD 등 국제기구에서 GLP 분야 미국 대표자이며 GLP에 대한 국제 양해각서체결의 담당자인 James F. McCormack 박사와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 환경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 및 국내 GLP 시험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실사관 교육 등 양국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심포지움과 토론회는 한국과 미국, 양국간 안전성 시험자료의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 일본 후생성과의 유대관계 강화 등 향후 국내 GLP의 선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GLP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관계자에게 국내 GLP 운영 및 관리 실태등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GLP 수준에 대한 평가를 제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