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발병 원인 '밝혀졌다'
메이요 연구진...혈관 내벽 문제 지적
2010-12-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혈관 내벽 기능 장애(endothelial dysfunction)라는 이 상태는 혈관 안에서 막을 형성하고 있는 세포층인 내피의 산화 질소 손실과 관련이 있다. 산화 질소는 혈류, 조직으로의 영양분과 산소 운반을 개선시키는 혈관 확장에 중요하다.
앞선 연구에서 혈관 내벽 기능 장애가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혈관 내벽 기능 장애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원료를 제공하는 단백질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심혈관 측면에서 우리는 건강한 혈관 내피 보존이 주요 심혈관 문제들을 막는데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연구 결과, 이것은 인지 장애에 대한 중요한 암시를 내포하고 있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운동이 심혈관과 뇌 건강에 어떻게 이점을 줄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선 연구에서 운동이 인지 장애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운동할 때마다, 혈관 내피가 더 많은 산화 질소를 생산하도록 자극받는다는 것을 보여준 많은 연구들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것들은 보고된 운동의 인지 이점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irculation Research’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