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시는 원장님
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3개 구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그리고 한부모가장을 위한 건강검진권을 기부한다고 전해왔다.
이번 나눔은 2010년 한 해 동안 병원 교직원과 지역사회 단체 등에서 기부받은 후원 기금으로 마련되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창홍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1일 광진구청(구청장 김기동)과 중랑구청(구청장 문병권)을 찾아 각각 쌀 10kg 200포와 김장김치 10kg 70상자, 한부모가장 건강검진권을 기부했다.
또한 건국대학교병원은 2일 오후에도 성동구청(구청장 고재득)에 쌀과 김치와 건강검진권을 동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건국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주민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꾸준히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광진구는 이번이 4회째, 중랑구와 성동구는 3회째이다.
또한 건국대학교병원은 ‘사랑의 쌀’과 함께 3개 구청에 저소득층 한부모 가장을 위해 75만원 상당의 ‘한부모 가장 건강검진권’(총 20장)도 전달하여, 생계를 위해 본인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한부모 가장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이에 올해는 김장김치도 함께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은 기부 하루 전인 11월 30일 오후, 병원 식당에서 이창홍 의료원장과 김진태 행정부원장, 박진영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각 구청에 전달할 김치 중 일부를 직접 버무리는 ‘사랑으로 담그는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창홍 의료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쌀과 김치가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몸이 아파도 일을 계속할 수 밖에 없어 건강관리가 힘든 한부모 가장들이 보다 건강하게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