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ㆍ프로스카, 전립선암 '위험' 감소
연구진...생명 위협 하지 않는 종양의 경우 해당
2010-11-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보다트(Avodart)와 프로스카(Proscar)가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이 약들이 막는 종양들이 대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이 두 약은 이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그러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FDA가 아보다트를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에 대해 승인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연구에서 이 약을 사용한 남성들이 저등급 전립선 종양 발병 위험이 2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머크사도 프로스카를 가지고 유사한 결과를 얻었으며, FDA가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이 약의 이점에 대한 라벨 표시를 승인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
FDA 검토관들은 이 두 약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데 동의한 반면, 이 약들의 전체적인 이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검토관들은 제약사들에 의해 제출된 이 연구에는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흑인들 수가 적게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립적인 FDA 자문단이 FDA가 전립선암 예방에 대한 이 약들의 사용을 승인해야 하는지에 대해 결정하고자 수요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FDA는 보통 자문단의 권고를 따르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