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바르는 테스토스테론 '어떤 효과' 있나

엑시론 미 승인...남성 호르몬 결핍 있는 환자에 사용

2010-11-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액시론(Axiron)이 겨드랑이 아래에 바르는 최초의 국부 테스토스테론 액제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앞서 승인된 바 있는 형태의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에는 정제, 피부 패치, 주사, 국부용 젤이 있다. 제조사 일라이 릴리에 따르면, 미국 내 45세 이상의 남성 1천 3백만 명이 성욕 감퇴, 피로, 우울한 기분, 골다공증을 포함한 낮은 테스토스테론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

액시론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피부 부작용, 적혈구 수 증가, 두통, 설사, 구토, 전립선암 검사 표지인 전립선 특이항원의 혈중 수치 증가 등이 있었다.

릴리는 액시론이 18세 이하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연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호르몬제는 가까이에서 접촉한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질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에 우연히 노출된 어린 아이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사춘기 징후들이 보고된 바 있다. 회사측은 액시론 사용자들이 이 같은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도포한 부위를 즉시 덮고,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