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숲속에서는 누구나 시인?

2010-11-22     의약뉴스

 

   
   
가는 세월이 아쉬운지 키 작은 상수리 나무가 붉은 빛을 토한다.
   

 

 

   
옷 바꿔 입고 겨울 준비를 끝낸것이 언제인데 홀로 붉다니 말 못할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 태풍으로 쓰러진 상수리 나무를 잘라 쌓아 놓았다.
숲속에서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
   
▲ 서시 앞에 서면 자꾸 작아진다.

 

 

   
▲ 이 가을에 한 번쯤 읆조릴만하다.
   
▲ 나무 앞에서 나무를 읽는 기분은.
시를 읽으며 만추의 계절을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