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용 심장세동제거기, 감염 위험 없나

연구진...감염 위험 없고 생명 유지 자극 강조

2010-11-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감염 혹은 업그레이드 필요로 인해 환자로부터 제거된 이식용 심장세동제거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s, ICDs)가 새로운 환자들에게 다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의견은 이미 사용된 적이 있으며, 다른 환자로부터 제거된 ICDS를 이식한 인도 환자 31명에 대한 소규모 연구에 기초한 것이다.

재이식 전에 제거된 모든 ICDS는 깨끗하게 살균됐다. 이 ICDS는 원래 환자로부터 제거될 때, 70%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 ICDS는 생명을 위협하는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상태인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이식됐다. 연구진은 이 이식 환자들은 이 연구 외에 새로운 ICD 장치를 이식할 여유가 없을만큼 가난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평균 2년 2개월 동안 환자들을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 동안, ICD 관련 감염을 경험한 환자는 전혀 없었으며, 40% 이상이 예상한대로 생명을 지속시키는 전기 자극을 얻었다.

그러나, 약 16%의 환자들은 배터리가 마침내 다 닳아 첫 이식 3년 후 ICD를 두 번째 살균 소독 받고, 사용해야 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된다면, ICD 재사용 방법은 저소득 계층에게 이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