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남성의 심혈관계 질환 상관관계는
1시간의 가외 수면...경동맥 얇게 하는 원인으로
2010-11-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같은 의견은 짧은 시간 동안의 수면이 남성의 경동맥 벽을 두껍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이 같은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intima-media thickness, IMT)는 심장 질환에 대한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연구진은 수면과 IMT 간의 관계가 남성에게만 적용돼, 성별에 기초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흑인과 백인 중년 환자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초음파 분석에 기초해 새로운 위험 관계를 발견했다. 이 참가자들은 37~52세 사이였으며, 약 60%가 여성이었다.
수면 관찰 결과, 남성들(5.7시간)은 여성들(6.3시간)보다 1일 기준으로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남성들(0.74mm)은 여성들(0.68mm)보다 경동맥 벽도 더 두꺼웠다.
이 데이터들을 종합해서 연구진은 남성들에게 있어서 1시간의 가외 수면이 .021mm 더 얇은 IMT 혹은 목의 동맥 벽 두께로 해석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대조적으로 여성들은 1시간의 가외 수면의 결과로 IMT가 .002mm 더 얇아지는 정도만 경험했다.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않아, 이 데이터와 결론들은 예비 단계로 보아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