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늘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은'

심장질환...8.8파운드 증가시 50% 상승

2010-11-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체중이 더 증가할수록, 심장 동맥이 좁아지고, 심장 마비를 야기시킬 수 있는 심장으로의 혈류 감소가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진다고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BMI의 체중 부분이 8.8파운드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심장 질환 위험이 50% 이상까지 상승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덴마크의 남성과 여성 8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BMI와 심장 질환을 추적 조사한 3가지 연구들로부터 나온 복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BMI 증가와 심장 질환 위험 간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에 대한 증거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연구진은 높은 BMI 수치와 심장 질환 모두에 대한 소인 혹은 BMI 증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 변이도 높은 BMI와 허혈성 심장 질환 위험 증가 모두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