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록스ㆍ비가목스 출시 시장 '출렁'
한미약품 원료 문제 해결...퍼스트 제네릭 선점 기대
2010-11-14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미약품(대표 임선민) 관계자는 1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목시플록사신염산염 제네릭 생동계획서 승인을 받았다”며 “퍼스트제네릭으로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목시플록사신염산염의 PMS(재심사기간)는 이미 만료됐는데, 원료를 확보하기 어려워 그동안 제약사들이 목시플록사신염산염 개발에 나서지 못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원료공급 문제를 해결해 생동 계획서를 신청한 것이다. 특히 물질특허가 오는 2013년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2013년 말에 제네릭시장이 열리게 된다”고 했다.
목시플록사신염산염(성분명)은 현재 △주사제 △경구제(정제) △점안제로 공급되고 있는데, 이 중 주사제와 경구제 오리지널은 바이엘의 ‘아벨록스’(광범위 항생제)이고 점안제 오리지널은 한국알콘 ‘비가목스’(광범위항생제)이다.
그는 “한미약품은 주사제, 경구제, 점안제 3가지 형태 모두 제네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