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리프타, HIV 지질 영양 이상증 FDA '승인'

위약에 비해 ...복부 지방 침착 큰 감소 확인

2010-11-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에그리프타(Egrifta, tesamorelin)가 HIV 관련 지질 영양 이상증에 의해 야기된 지방 침작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질환은 간, 위, 다른 복부 장기 주변에 지방 침착을 야기시킬 수 있다.

FDA는 HIV 관련 지질 영양 이상증이 AIDS를 야기시키는 바이러스인 HIV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에그리프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HIV에 감염된 816명의 남성들과 여성들이 포함된 두 개의 임상 시험에서 조사됐다. 참가자들은 지질 영양 이상증과 과도한 복부 지방도 가지고 있었다. 에그리프타가 주어진 사람들은 위약이 주어진 사람들에 비해 CT 검사로 측정된 복부 지방 침착에서 큰 감소를 나타냈다.

FDA에 따르면, 이 약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1일 1회 주사되는 것에 대한 효과들은 평가되지 않았다.

이 약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관절통, 주사 부위의 붉어짐과 발진, 위 통증, 근육통 등이 있었다. FDA는 에그리프타가 주어진 더 많은 참가자들이 이 약이 주어지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악화된 혈당 수치를 가졌다고 말했다.

에그리프타는 EMD 세로노(EMD Serono)에 의해 미국 내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