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대기자 1만1천여명으로급증
이원형 의원, 뇌사기증자 확보대책 요청
2003-10-01 의약뉴스
뇌사로 인한 장기기증자가 99년 162명에서 지난해에는 36명으로 감소하는 등 장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장기이식 대기자 1만1천여명은 희망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뇌사 장기기증자가 99년 162명에서 지난해 36명으로 급감하고 있는데 반해 장기이식 대기자는 2000년2월 2,804명에서 2003년8월 현재 11,275명으로 폭증해 3년새 4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뇌사 장기기증자가 급감했던 것은 그동안 국립의료원내 장기이식관리센터가 뇌사자 장기이식을 독점관리 해왔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뇌사기증자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