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 백혈병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FDA 승인...암세포 성장 돕는 단백질 억제해
2010-10-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과 골수에 대한 느린 진행성 질환으로, 유전자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프라이셀은 경구용 키나아제 억제제라는 계열약에 속하며, 이 계열약은 암 세포의 발육을 돕는 몇몇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스프라이셀은 노바티스의 항암제 글리벡을 포함한 표준 치료에 내성이 생긴 다른 형태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2006년 처음 승인된 바 있다.
스프라이셀의 부작용으로는 골수의 활동성 감소, 체액 정체, 설사, 두통, 근육통, 뼈의 통증, 발진 등이 있다.
한편, FDA는 스프라이셀의 제조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이 같은 상태에 있어서 이 약의 장기간 효과에 대한 진행중인 임상 연구들을 실시해야 하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