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약 로카세린, FDA 승인 '실패'
쥐 실험 결과...유방과 뇌에서 종양 발생 비율 정상 보다 높아
2010-10-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아레나사(Arena Pharmaceuticals)에 보낸 FDA의 서신이 지난 토요일 회사측에 의해 발표됐다. 아레나사는 에이사이(Eisai Co.)와 공동으로 이 체중 감소제를 개발했다.
아레나 경영진은 로카세린에 대한 FDA의 우려에 대해 논의하고자 FDA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임상 시험에서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2/3가 체중의 최소 5%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1/3은 최소 10%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17~18 파운드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카세린의 임상 시험 결과들은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