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핵사망율 세계 2위
결핵통계도 제각각
2003-09-30 의약뉴스
국회 보건복지위 이원형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결핵 발생수와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국립보건원의 결핵발생현황을 보면 2001년 34,123명이던 것이 2002년에는 32,010명으로 전년도 대비 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사평가원이 파악하고 있는 결핵관련 진료대상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두 기관의 결핵통계가 다른 이유가 뭔지"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특히 "20대 결핵환자수 30대, 40대, 50대 보다 높다"며 "20대에도 결핵예방접종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