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수치 낮으면 생명 위험하다
연구진...경계 수치도 조심해야 경고
2010-10-2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 요소라는 최근의 믿음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남성 930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약 7년 동안 추적 조사됐다. 이 연구 시작 무렵,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이 남성들의 약 1/4에게서 보고됐다.
연구 기간 동안,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가진 남성 5명 중 1명(20%)이 사망했으며, 이에 비해 정상 수치의 남성들은 8명 중 1명(12%)이 사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나이, 다른 건강 문제들, 흡연, 체중과 같은 다른 위험 요소들을 고려한 결과,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심장 질환과 모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이른 사망에 있어서 독립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계 수치의 테스토스테론도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높은 것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만, 위험한 혈중 지방,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에 대한 모든 위험 요소,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질환 위험이 높은 남성들은 테스토스테론 대체 치료 요법으로부터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