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하고 싶은 사람, 밀고 당겨라

눈의 안력 간 불균형 개선에 좋아...약시에도 효과

2010-10-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밀고 당기는 훈련(push-pull training) 방법이 눈의 안력 간 불균형이 깊이 감각을 손상시키는 눈의 감각적 우세함(sensory eye dominance)이라는 상태를 수정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Pennsylvania College of Optometr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더 강한 눈이 억제되는 동안 더 약한 눈이 작용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된 이 방법은 치과의사, 외과의사, 기계 운전자, 운동 선수 같이 자신의 일을 위해 좋은 깊이 감각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이 약시가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는데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10일 간의 훈련 기간 후, 참가자들의 눈의 감각적 우세함이 두 눈이 점점 균형을 맞춰가면서 현저하게 감소됐다. 그 결과로, 깊이 감각도 현저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어떻게 밀고 당기는 훈련 방법이 두 눈간의 균형을 재조정하도록 작용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아마 훈련 내내 강한 눈이 억제되도록 함으로써, 약한 눈에 대한 강한 눈의 억제를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어떻게 이 눈 훈련 기술이 깊이 감각을 개선시키는지를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