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와 기억력 상실은 관계없어

학습의 영향으로 기억력 개선돼

2003-09-27     의약뉴스
최근 폐경기가 현저한 기억력 상실과는 관계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앞선 연구들에서 폐경기 동안 여성들의 건망증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Neurology' 최신호에서 Peter M. Meyer 박사 연구진은 전했다.

시카고 'Rush-Presbyterian-St. Luke's Medical Center'의 연구진은 42세에서 52세 사이의 80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996년 장기간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를 시작할 무렵 모든 여성들은 폐경기 직전이거나 폐경기 초기 단계에 있었다. 매년 이 여성들은 기억력과 지각 속도를 테스트 받았다.

평균 2.1년 동안, 연구진은 몇몇 여성들에게서 나이가 들면서 지각력의 현저한 개선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Meyer 연구진은 학습의 영향이 장시간의 개선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더 많은 연구 데이터를 재분석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위험 요소와 우울증과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인 척도의 부가적인 분석이 폐경기 동안의 지각력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