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전립선암 치료, 골 붕괴와 관련 커
아드로겐 박탈 요법...미세 구조 붕괴 가져와
2010-10-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안드로겐 박탈 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이라는 일반적인 전립선암 치료 방법이 골 붕괴와 관련이 있다고 멜버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치료 요법은 전립선암 성장의 원인이 되는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막는다.
소규모 12개월 연구에서 연구진은 ADT 치료를 받고 있는 26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 남성들이 피층(cortical)과 섬유주(trabecular)의 구조적 붕괴를 나타낸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에 대한 ADT에 의해 야기되는 스테로이드 성 호르몬 결핍은 미세구조적 붕괴를 가져온다. 이러한 남성들의 뼈가 부서지기 쉬운 것은 에스트라디올 결핍보다 테스토스테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뼈 생체 검사와 다름없는 고해상도의 양적인 주변부 CT 영상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을 이용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은 환자들의 골절을 예상하는데 유용한 테스트 일 수 있지만, 최상의 치료 전략 뿐 아니라 골절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